회사에서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 당첨돼어 좋은 시간을 보냈다. 2023년 8월 13일(일) ~ 2023년 8월 15일(화) 이렇게 2박 3일을 다녀왔다. 마지막날 check-out 후에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서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을 알아보다가 오색꽃차 치유농원에서 꽃양갱 만드는 체험을 신청했다. 다른 곳에서 비슷한 체험이 있었으나, 소규모 인원을 받아주는 곳은 여기밖에 없었다.
치유농원의 이름에 걸맞게 밖에는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있었고, 건물 안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 있었다. 우리는 돼지런한 친구들이라 먹는것과 관련된 프로그램만 진행했지만, 시간이 충분히 많다면 에코백 꽃물들이기 같은 체험도 추천한다.
양갱 만들기 체험은 사장님이 미리 재료는 다 세팅해 주시고, 총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재료를 물에 풀고, 섞고, 냄비에서 끓이는게 주된 과정이다. 재료에는 설탕을 넣지 않고 천연 재료들만 섞어서 더욱 건강한 느낌이 난다. 양갱 중간에 호두를 넣어서 더 맛있다. 틀에 다 붓고 나면 냉동고에 넣어서 30분 정도 얼린다.
30분이 지나고, 틀에서 조심스럽게 꺼냈다. 포장할건 포장하고 일부는 먹었다.
심지어 낱개 포장지 하나하나 엄선해서 고르신 거라 정말 예뻤다. 하나하나 접으면서 재미있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사장님의 비즈니스 스토리도 들었다. 늦은 나이에 꽃내음이 좋아 시작한 일이 하나의 비즈니스로 성장하기까지의 일대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얘기를 하면서 벚꽃에이드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에이드 위에 있는 꽃과 민트는 우리가 직접 밭에서 따와서 꾸몄다.
오색꽃차 치유농원은 홍보는 잘 돼있지 않지만, 관공서 등의 공공기관에 납품을 많이하는 잘나가는 비즈니스였다. 관을 상대로 비즈니스가 가능한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구비돼 있기 때문이고, 사장님이 항상 준비돼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재미있는 체험을 제공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사업이 계속 번성하기를 바라게 됐다.
오색꽃차 치유농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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