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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시리즈7] 행복주택 장단점 / 관리비

GiveMe1$ 2021. 10.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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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장점

싼 월세 및 전환 보증금

  • 보증금을 많이 내면 월세를 낮출 수 있는 제도이다. 반대로 보증금을 적게 내고 월세를 많이 낼 수도 있다.
  • 필자의 경우 매달 105,000 정도의 월세를 내고 있다. 보증금은 1억 40만원 가량

배란다

  • 어쨋든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배란다가 있고, 오피스텔 보다는 공원 등의 조성이 좀 더 잘 돼있다.

전세금 걱정

  • 사실 사람들이 전세를 들어갈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이 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인데, 행복주택의 경우 그런 걱정이 전혀 없다. 심지어 계약 기간 만료 전에도 언제든 퇴거 가능. 단, 새로운 입주자를 구하기 전까지 관리비는 내야한다고 한다.

층간소음

  • 사실 이는 좁은 평수에 사는 사람만 해당될 수 있는데, 평수가 좁은 집에는 보통 성인이 혼자 살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주말에 파티하는 경우 제외). 단, 아기 키우는 넓은 평수에 사는 사람들은 시끄럽다고 종종 호소하는 것을 보았다. 

 

행복주택 단점

생각보다 그렇게 싸지는 않음

  • 보증금의 경우 주변 지역의 시세를 반영해서 형성되기 때문에, 부촌 근처에 살 수록 보증금이 올라간다. 즉 강남 주변이 가장 비싼 행복주택이라는 뜻. 실제로 이 지역은 보증금이 3억에 육박한다고 하니.... 월급 200 제한을 두면서 대체 저 보증금을 어떻게 마련하라는 거지...
  • 그리고 모든 가구(가스레인지를 비롯하여)를 사야하기 때문에 임시로 2년 정도 사는 것이라면 풀옵션 원룸이 더 나을수도 있다. 왜냐하면 저 가구를 처리하는 것도 일이기 때문이다.
  • 필자의 경우 백수일때 행복주택에 들어간 케이스라서, 나중에 재계약을 한다면 보증금을 약 3천만원 정도 더 내야 하는 계산이 나왔는데(확실하지는 않음. 하지만 그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고 그 이상은 가능), 어차피 이 때라면 중기청 전세대출도 만료이기 때문에 이자도 많이 내야 해서, 차라리 다른 곳에 가는게 더 쌀 수 있다. 

 

지리적 위치

  • 행복주택은 공공주택이다 보니 위치가 좋을 수는 없다. 홍보에서는 역세권인것처럼 해도 걸어서 20분 이상인 경우가 많다.
  • 필자의 경우 동네 자체가 인구가 그렇게 많은 지역이 아니라 버스 조차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은 주로 자차를 애용하는데, 필자는 자전거를 주로 이용한다. 신도시에 지어졌기 때문에 자전거길이 잘 닦여 있는 점은 매우 만족.

주차장 협소

  •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여 가구당 1대도 아니고 0.7대도 나오지 않는다. 대체 누가 이렇게 설계했는지 의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많이 살아서(즉, 자차가 없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공간 여유가 있기는 하다. 

 

관리비 

아주 조금 낸 첫달을 제외하고 2월 ~ 8월까지의 관리비는 아래와 같다. 난방을 많이 쓴 2, 3월이 가장 많았고, 다른 달은 거의 비슷했다. 

관리비 평균
전체 사용량

 

전기 및 수도 같은 시설을 제외한, 우리가 생각하는 순수한 '관리비'의 항목은 대략 6만원이다. 즉 내가 줄일 수 있는 금액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2월 사용 요금 및 8월 사용요금